국토교통부가 3월 1일부터 리튬이온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반입 안전 규정을 대폭 강화하였습니다. 이는 지난 1월 28일 발생한 에어부산 화재 사고를 계기로 기내 화재 예방 조치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
기내 반입 규정, 어떻게 바뀌나?
1.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기내 반입 제한 강화
■ 수하물 위탁 금지: 반드시 기내 반입해야 함. 기내 반입은 허용되나, 용량·수량 제한 적용:
■ 100Wh 이하: 최대 5개까지 반입 가능 (초과 시 항공사 승인 필요)■ 100Wh~160Wh: 항공사 승인 후 2개까지 가능
■ 160Wh 초과: 기내 반입 금지
참고: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20,000mAh 보조배터리는 100Wh 이하, 30,000mAh 이상은 100~160Wh, 50,000mAh 초과는 160Wh 초과에 해당됨.
2. 보조배터리 안전 보관 의무화
■ 단락(쇼트) 방지 조치 필수: 보조배터리 단자가 금속과 접촉하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를 부착하거나 비닐봉지(지퍼백) 등에 보관해야 함.
■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및 기내에 단락 방지용 비닐봉지 비치 예정.
3. 보안검색 및 반입 관리 강화
■ 미승인 보조배터리 반입 적발 시 즉시 항공사 인계 및 조치.
■키오스크(셀프 체크인) 이용 승객도 사전 안내 철저:
■항공권 예약 시 → 출발 24시간 전 → 체크인(키오스크) → 탑승 게이트 → 기내에서 5단계로 반입 관리 안내.
4. 기내 사용 및 보관 규정 추가
■ 기내 선반 보관 금지: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는 반드시 몸에 지니거나 좌석 주머니에 보관.
■ 기내 충전 금지: 보조배터리를 기내 전원에 연결하거나 다른 배터리와 충전하는 행위 금지.
■ 이상 징후 발생 시(과열부풀어 오름 등) 즉시 승무원에게 신고
강화된 규정, 왜 필요할까?
최근 전자담배 및 보조배터리로 인한 기내 화재 사고가 증가하면서 더욱 엄격한 관리가 필요해졌습니다. 특히 보조배터리는 고온에서 폭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, 부주의한 반입 및 사용을 줄이기 위한 사전 조치가 중요합니다.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"승객 여러분께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 반입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, 항공사 지침 및 보안 검색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"라고 강조했습니다. 만약 에어부산 화재 사고의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최종 확인될 경우, 국제민간항공기구(ICAO)와 협력해 추가적인 규제 강화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.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.
국토교통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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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월 1일부터 시행! 여행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
이번 규정은 모든 항공사에 동일하게 적용되었고 위반 시 기내 반입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. 다음 달인 3월 1일부터 바로 시행되는 내용이니,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여행 전 항공사 공지 및 반입 기준을 확인하셔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!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 대비하세요.
마지막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? 보조배터리 용량을 확인해 보세요.
○ 반입 수량 초과 여부 체크하기
○ 비닐봉지 또는 절연테이프 준비하기
○ 기내에서 사용 및 보관 방법 숙지하기